인문학 책은 거의 읽어본 적이 없는데 추천을 받아 읽어보았다.
그동안 독서는 주로 경제경영/자기 개발 분야의 인사이트나 정보를 얻기 위한 책들로 읽어왔다. 인문학 책을 읽어보니, 일단 경제경영과는 다르게 인문학적인 작가가 써서 그런지 잘 읽히고 재미가 있다. 그동안 굳이 깊게 생각해보지 않은 방향으로 생각을 해보게 됐고, 좋은 아저씨한테 좋은 인생강연을 듣는 기분.
인문학 책은 이삼년에 한 권 정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.
인생을 살아가는 자세에 대해 8가지 키워드로 조언을 하는 책
자존, 본질, 고전, 견, 현재, 권위, 소통, 인생
그동안의 노트와는 다르게 정보 취득 목적이 아니니, 아주 짧게 느낀 점과 공감됐던 이야기 정도만 정리
* 자존
내 안의 별을 찾기.
방점을 바깥에 두고 남을 따라가느냐, 내 안에 두고 나를 존중하느냐. 방점을 '내'가 바깥이 아니라 안에 찍고 살자. 사회적 시선을 고려하지 않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. 그러나 주체는 나여야 한다.
* 본질
본질을 놓치지 말자.
강의와 프레젠테이션이 떨리는 이유는 뭔가? 남들이 바라보는 나에 대한 시선, 멋져보이고 잘해 보이고 싶은 마음 때문 아닌가. 프레젠테이션의 본질은 '해야 될 말을 하는 것' 내가 준비한 것들을 정확하게 정보전달하는 게 본질. 본질을 생각하자.
* 고전
웬만한 것은 시간앞에 흐려져간다. 그 오랜 세월을 이겨내고 살아남은 것들은 이유가 있다. 트렌드를 쫓으며 살아가려고 하지만 당대는 흐르고 고전은 남는다. 클래식에 관심을 가져보자.
* 견
같은 것을 보고도 무언가를 찾는 사람과 아닌 사람이 있다. 박경철 아저씨의 w강의에서 백수 친구 이야기가 떠올랐다. 세상을 바꾸는 사람은 0.1%의 천재와 0.9%의 천재를 이해하고 조력하는 사람. '견'은 '시청'을 넘어 '견문' 하는 것. 흘려 보고 듣느냐, 깊이 보고 듣느냐의 차이. 견문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일이기 때문에 시간과 관심이라는 노력이 필요하다.
아무것도 아닌 것이 아무것인 게 인생이다.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하기 나름이다. 견 하면 의미를 만들 수 있다.
* 현재
개 처럼 살아라. 철저히 현재에 집중하면 현재를 즐길 수 있다. 모든 선택에는 정답과 오답이 공존한다. 항상 옳은 선택은 없다. 일단 선택을 했다면 뒤돌아보지 않고 현재에 집중하자.
* 권위
동의되지 않는 불합리한 권위에 복종하지 말자. 강강약약
* 소통
상대의 입장에서 헤어리고, 자신의 생강을 잘 정리해, 생각을 잘 디자인하여 표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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